■2천만 원 혈세 낭비가 공무원, 설계자, 시공자 누구 잘못인지 규명도 안해 논란 커져..

문제가 된, 조명타워가 베이스 라인과 가까이 설치되어 있어 운동 중 충돌시 부상 우려가 제기 되고있다. 사진제공ㅣ뉴스브레인 

문제가 된, 조명타워가 베이스 라인과 가까이 설치되어 있어 운동 중 충돌시 부상 우려가 제기 되고있다. 사진제공ㅣ뉴스브레인 


성남시는 시민의 세금이 새는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지 못한 것은 결국 ‘공무원 기강해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신상진 시장과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21일 분당구 낙생대공원 내 테니스장 2면을 개장했으나, 사고 우려로 재공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성남시 체육진흥과는 낙생대공원에다 공사기간 1년 6개월 총사업비 8억여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1249㎡ 규모에 테니스 코트 2면, 선수 대기석 2곳, 심판대 2곳, CCTV 4대, 조명타워 4개소, 관리사무소 등을 설치했다.

테니스장 내 조명타워(4개소)가 베이스 라인 가까이 설치되어 있어 운동 중 부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한 언론에서 제기했다.

코트 밖으로 조명타워가 이설 완료된 모습. 사진제공ㅣ성남시

코트 밖으로 조명타워가 이설 완료된 모습. 사진제공ㅣ성남시

그 후 체육진흥과에서 공사비 2,000여만 원을 들여 조명타워 4개소 모두 코트 밖으로 이설을 최근 완료했다.

이에대해 체육진흥과 관계자 A씨는 본지기자에게 2천만 원 세금 낭비에 대해서는 설계, 시공, 공무원 등 뭐가 잘못인지 확실하지 않아 규명을 안했다고 말했다.

성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