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의원 “K-디스플레이, 미래 먹거리… 전주기 지원 필요”

●“충청권, 글로벌 디스플레이 허브로”… 충대세포럼 정책 대응 시동

간담회에는 주도 의원인 이재관 의원(천안을)을 비롯해 박범계, 강준현, 이정문, 송재봉, 박용갑, 장종태 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 7명과 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이재관 의원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충청·대전·세종 지역 국회의원 모임인 ‘충대세포럼’이 K-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청권 핵심 기간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초격차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주도 의원인 이재관 의원(천안을)을 비롯해 박범계, 강준현, 이정문, 송재봉, 박용갑, 장종태 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 7명과 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혁신공정센터로부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황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보고받고, 시급한 과제들을 공유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생산을 지원하는 ‘파운드리’ 시스템처럼,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파운드리 구축’의 필요성이 핵심 쟁점으로 논의됐다.

간담회를 주도한 이재관 의원은 “K-디스플레이 산업은 반도체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첨단전략산업”이라며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주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충청권은 K-디스플레이의 심장부이자 전·후방 산업이 집약된 메카”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이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련 법안 마련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대세포럼은 지난 9월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대전을 방문해 지역 현안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