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도쿄|박정현 기자

한화 노시환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도쿄|박정현 기자


“한일전을 위해 아껴뒀다.”

노시환(25·한화 이글스)은 1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일본과 ‘K-베이스볼 시리즈’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노시환은 한국야구대표팀 타선의 중심축이다. 체코와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양 팀 선수들에게 여전히 많은 기대와 경계의 대상으로 불린다.
한화 노시환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뉴시스

한화 노시환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뉴시스

그는 국제경기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두 번 대표팀에 뽑혀 10경기 타율 0.412(34타수 14안타), 10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런 이유로 이바타 히로카츠 일본 감독(50)은 14일 열린 한일전 기자회견에서 노시환을 경계대상으로 뽑았다. 이바타 감독은 “노시환은 지난해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올해 반등하며 대표팀에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한화 노시환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뉴시스m

한화 노시환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뉴시스m

“APBC 한일전서 적시타를 쳐 강한 인상이 남은 것 같다”고 웃은 노시환은 “경계 대상으로 뽑아주신 건 감사하다. 하지만 지금 우리 팀에는 나보다 더 뛰어난 타자들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체코전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타격 컨디션이 나쁜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일발장타를 지닌 노시환이지만, 도쿄돔에서는 풀스윙보다는 콘택트 위주의 스윙을 가져가려 한다. 그는 “큰 스윙으로는 일본투수들의 공을 맞추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콘택트 위주로 누상에 주자를 모아야할 것 같다. 다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는 자신 있게 돌리겠다. 그 외에는 안타와 출루가 목적이다”고 타격 주안점을 밝혔다.
한화 노시환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뉴시스

한화 노시환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뉴시스

각오가 남다른 노시환이 대표팀의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도 관심사다. 대표팀은 2015 프리미어12 결승전 이후 프로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경기에서 일본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그는 “한일전 연패를 빨리 끝내야 한다. 일본 상대로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말도 있다”며 “일본이 야구 강국이지만, 우리가 밀리지 않는다. 평가전이지만, 전승하겠다는 각오로 잘 준비하겠다”고 연패 탈출 의지를 내비쳤다.
한화 노시환(가운데)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뉴시스

한화 노시환(가운데)은 국제경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대표팀 주축타자다. 그가 한일전 9연패 탈출의 선봉에 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뉴시스

도쿄|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도쿄|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