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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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주연의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 ‘여행과 나날’을 연출한 미야케 쇼 감독이 개봉에 앞서 한국을 찾는다.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여행과 나날’ 개봉을 앞두고 미야케 쇼 감독이 12월 1일부터 한국에 머문다. 다채로운 개봉 프로모션으로 한국 언론, 관객과 만남을 이어간다.

특히 미야케 쇼 감독은 올해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마련한 ‘미야케 쇼 감독의 마스터클래스’에도 참석해 자신만의 영화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진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시스템 안과 밖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있는 전 세계 거장으로부터 창작의 비밀을 직접 듣는 자리”라고 야심 차게 선보이는 마스터클래스를 소개하며, “그 첫 주인공은 바로 탐구와 발견의 순간을 만들어 내는 일본 영화계의 젊은 거장, 미야케 쇼”라고 전해 미야케 쇼 감독의 작품 세계로 보다 깊이 들어가 보는 심도 있는 시간을 예고했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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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맞물려 12월 2일 CGV 청담씨네시티 저녁 7시 40분 ‘여행과 나날’ 상영 후에는 남다은 평론가가 진행하는 미야케 쇼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리고, 12월 4일 CGV 압구정 저녁 7시 30분 상영 후에는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가 진행하는 GV에 미야케 쇼 감독과 심은경이 참석한다. 

한편, 12월 10일 개봉하는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심은경)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 ‘혼야라동의 벤상’을 원작로 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