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가 ‘2025년 경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보건소가 ‘2025년 경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찾아가는 안심학교·맞춤형 알레르기 교육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 높은 평가
경주시보건소가 12월 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의 선도 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내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경주시보건소는 △찾아가는 안심학교 1:1 설명회 △현장 중심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대상자 눈높이에 맞춘 알레르기 질환 교육 △자조모임 활성화 △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시보건소는 관내 34개 학교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학생·교직원 대상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사업 슬로건은 ‘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으로, 대면교육 프로그램 ‘알자내몸’, 어린이 대상 막대인형극, 식품 알레르기 체험교육, 자조모임 활성화, 아토피피부염 개선 요리교실 등 학교 현장과 참여자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체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 참여형 활동은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핵심”이라며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예방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앞으로도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한 예방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아토피·천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