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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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7년 차’ 야노시호가 남편 추성훈과 “잘 안 만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는 추성훈 없이 홀로 등장한 야노시호가 최초로 ‘배우자 없는 두 집 살림’ 미션에 참여했다. 그는 “한국 부부의 삶이 궁금했다. 다른 부부의 일상을 보며 내 결혼 생활을 다시 돌아보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동민이 “원래 부부가 같이 나오는데 왜 혼자 왔느냐”고 묻자, 야노시호는 주저 없이 “안 만난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장동민이 “추성훈 형한테 여쭤보니 ‘연락 안 한다. 모른다’고 하더라”고 농담을 건네자, 야노시호는 웃으며 “추성훈이 워낙 바빠서 긴 통화는 못 한다. 그래도 가벼운 안부 전화는 종종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이가 아빠와 매일 연락하니까 그 아이를 통해서도 자주 안부를 주고받는다”며 독특한 가족 소통 방식을 전했다. 야노시호는 자신들의 관계를 “우리 부부는 프리스타일”이라고 표현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추성훈과 야노시호는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