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사진제공 | 잼엔터테인먼트

조정석. 사진제공 | 잼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배우 겸 가수 조정석이 첫 번째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무대 위 조정석’의 잠재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조정석은 3~4일 광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첫 전국투어 ‘조정석 SHOW: SIDE B’(CHO JUNG SEOK SHOW: SIDE B)를 끝으로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서울, 대구, 성남을 거쳐 광주까지 주요 6개 도시에서 펼쳐진 투어로, 조정석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SIDE B’ 투어는 3년 전 개최된 ‘조정석 SHOW’ 대비 규모를 5배 확장하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완성도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광주 공연 역시 조정석을 직접 보기 위해 모여든 수천 명의 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마지막까지 열기를 과시했다.

공연의 포문은 타이틀곡 ‘샴페인’이 열었다. 조정석은 이어 ‘오로라(Aurora)’, ‘동부의 사나이’, ‘Loving, for you(미듐의 정석)’ 등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히트곡 메들리는 물론 일렉기타 연주, 자작 랩, 댄스 메들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로 ‘싱어송라이터’ 조정석의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2시간 러닝타임을 빈틈없이 채운 조정석은 공연 말미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감동을 더했다. 그는 “작년 한 해는 저에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한 해였다. 전국투어를 함께 돌면서 응원해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며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정석은 “‘SIDE B’인 가수 조정석으로 인사드린 만큼, 조만간 ‘SIDE A’인 배우 조정석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조정석은 2025년 한 해 동안 작품과 공연을 오가며 쉼 없는 활동을 이어왔다. 무대 위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에너지와 대중성, 팬덤을 동시에 사로잡은 존재감으로 ‘대체불가 아티스트’임을 증명한 조정석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얼굴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