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골키퍼 4명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한 탓에 1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릴 아탈란타와 UCL 홈경기서 16세 골키퍼 레너드 프레스콧(사진)에게 골문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 사진출처│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골키퍼 4명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한 탓에 1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릴 아탈란타와 UCL 홈경기서 16세 골키퍼 레너드 프레스콧(사진)에게 골문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 사진출처│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골키퍼 4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16세 유망주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당분간 레너드 프레스콧(17)에게 골문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릴 아탈란타와 2025~2026시즌 UCL 16강 2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에도 마누엘 노이어에게 주전을 맡긴 가운데, 요나스 우르비히와 스벤 울라이히에게 백업 역할을 부여했다. 그러나 노이어가 지난달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었고, 우르비히 역시 이달 11일 아탈란타와 UCL 16강 1차전(6-1 승)서 후반 막판 실점하는 과정서 상대 공격수 니콜라 크리스토비치의 발에 머리를 걷어차여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울라이히마저 14일 레버쿠젠전(1-1 무) 막판 오른쪽 다리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골킥을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넘겼다. 검진 결과 울라이히도 오른쪽 내전근 파열 부상을 입었다.

가제타는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 우르비히, 울라이히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B팀(2군)의 18세 골키퍼 레온 클라나츠를 선발로 내세우는 방안을 고려했다. 그러나 클라나츠마저 근육 부상을 입어 통증을 호소한 탓에 프레스콧이 1군 무대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프레스콧은 미국과 독일 이중국적 보유자다. 200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독일 베를린서 성장한 그는 2023년 우니온 베를린 유소년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팀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5월부터 바이에른 뮌헨 1군 훈련에 종종 호출될 정도로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키 196㎝에 뛰어난 순발력까지 갖췄고,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선 “미드필더로 뛰어도 될 정도로 발기술이 좋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미하엘 뢰이너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코치와 안드레아스 뢰슬 바이에른 뮌헨 아카데미 골키퍼 코치 역시 그의 잠재력을 높게 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