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도군




민원팀·인허가1·2팀 중심 현장밀착 행정 추진
수요야간민원실·생활민원바로처리반·찾아가는 현장민원실 큰 호응
청도군이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도군 민원과는 민원팀, 건축디자인팀, 인허가1·2팀, 지리정보팀, 지적팀, 토지관리팀 등 각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과 군민 편의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민원 처리의 신속성 확보는 물론 공간환경 개선, 인허가 서비스 혁신, 정확한 공간정보 구축, 토지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원팀은 군민 만족도가 높은 현장 중심 특수시책을 지속 확대하며 민원행정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청도군이 2025년 민원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과 11월 두 차례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만족도는 80.9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크게 향상됐다.

군은 이러한 만족도 상승의 배경으로 수요야간민원실 운영과 생활민원바로처리반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특수시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요야간민원실은 평일 낮 시간 군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기존에는 여권 발급 업무 위주로 운영됐으나 현재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증명서 등 통합민원 발급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행정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확대 운영 이후 야간민원실 이용 건수도 전년 대비 8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수요야간민원실의 인지도를 높이고 열린 민원실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생활민원바로처리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가정 내 시설 수리를 지원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노약자와 장애인용 전동스쿠터, 전기·수도·보일러 분야, 각종 부품 교체 및 수리 등을 지원한다.

현재 산동·산서 권역으로 나눠 청도읍과 화양읍에서 민원 접수와 수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재료비와 수리비는 원칙적으로 신청자가 부담하되 취약계층은 5만원 이하의 수리를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단순 생활불편 해소를 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생활 속 불편을 덜고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층 등 군청 방문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도 현장밀착형 민원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민원 전문가들이 7개 면을 순회 방문해 건축, 토지, 지적측량, 복지, 건강상담 등 각종 민원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법률구조공단, 국토정보공사, 세무사 등 외부기관도 함께 참여해 상담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장애인복지관도 참여해 장애인복지 상담까지 병행하고 있어 군민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인허가1·2팀도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청도군은 허가 업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연 2회 담당자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법령 해석 능력 향상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사례 중심 업무 연찬, 법령 개정사항, 판례, 유권해석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민원 및 업무 진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기록·분석해 지연 처리나 반복 민원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내부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민원서비스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민원 건별 진행기록을 작성해 인사이동 시 업무 인수인계 누락을 방지하고, 민원인별 상담 이력을 관리해 보다 정확하고 연속성 있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민원 진행 상황을 민원인에게 수시로 통보해 처리 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청도군 민원과는 고객만족도 향상과 군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군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찾아오는 민원행정’에서 ‘찾아가는 민원행정’으로의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