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유럽 공장 전경. 사진제공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유럽 공장 전경. 사진제공 |넥센타이어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인 체코 자테츠 공장의 물류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며 현지 공급망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넥센타이어는 유럽공장 내 완제품 자동화 창고를 증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현지 생산량 증가에 발맞춰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유럽 전역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적시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과 유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 새롭게 구축된 완제품 창고는 연면적 7104㎡, 높이 51m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시설이다. 이번 증설을 통해 유럽공장의 타이어 보관 능력은 기존 약 53만 개에서 약 83만 개로 57%가량 대폭 늘어났다. 특히 창고 내부에는 완전 자동화된 입출고 시스템과 RFID 기반의 제품 추적 시스템 등 첨단 물류 기술이 전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보관,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물류 운영의 정확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의 계절별 수요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프리미엄 완성차 제조사로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품질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유럽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촘촘히 넓혀 전방위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고하게 다져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물류 선진화를 기점으로 유럽 내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림과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시장 영토 확장을 적극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