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카마로’ 출시

입력 2011-02-18 1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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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더 유명한 쉐보레(Chevrolet)의 정통 스포츠카 카마로(Camaro)가 18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쉐보레 타운(Chevrolet Town)에서 공개됐다.
카마로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시장에서 총 8만1299대가 판매돼 고급 및 일반 스포츠 차량을 통틀어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3월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 감성을 사로잡는 강렬한 스타일
쉐보레 카마로는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2010 세계최고 자동차디자인’에 뽑힐 만큼 정통 스포츠카의 전형이 될만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복고적인 레트로(Retro) 디자인에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돼 클래식한 멋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돌출 프런트 그릴은 V자 형태로 디자인되어 스피드를 강조했다. 2850mm까지 넓힌 휠베이스(Wheel Base, 축간거리)는 스포츠카로서의 당당함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강력한 드라이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실내 인테리어도 외관 못지않다. 계기판 중앙의 주행정보창(Driver Information Center)을 통해 엔진오일 교환주기, 타이어 공기압, 연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좌우에 속도계와 RPM계기판을 배치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중앙 콘솔 아래에 복합 게이지 클러스터를 배치해 엔진오일 압력, 엔진오일 온도, 배터리 전압, 변속기오일 온도 정보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공한다. 운전석 유리창을 통해 주행정보를 제공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도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 강력한 주행성능
외관에 걸 맞는 강력한 주행성능도 쉐보레 카마로의 자랑이다.
V6 3.6L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대 312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100km에 이르는 제로백은 불과 5.9초. 리터 당 연비는 9.1 km다.
6단 자동변속기를 스티어링휠에 장착된 페달로 조작하는 탭 시프트(TAP Shift) 기능도 갖췄다. 4륜 독립 서스펜션으로 균형 있는 핸들링을 감각을 제공한다. 전자식 주행안전 제어장치(StabiliTrak)를 통해 주행상황에 맞는 네 가지 모드 선택도 가능하다.

● 뛰어난 안전 시스템
이만큼 달릴 수 있다면 안전 시스템도 충실해야 한다.
운전자와 동반석 및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4륜 ABS 브레이크 시스템에 추가된 EBA, 타이어 공기압 표시장치 등의 다양한 안전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4700만원. 스페셜 범블비 패키지가 추가된 노란색 카마로의 가격은 480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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