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김장나눔행사 “20만포기, 사랑을 담가요”

입력 2011-11-23 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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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도 성남시청 앞마당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맨 오른쪽 부터 첫번째), 이재명 성남시장(세번째), 장대훈 성남시의회의장(네번째)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KT&G

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이 12월 1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20만 포기(10억3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38개 장소에서 릴레이식으로 이어지며 KT&G 임직원으로 구성된 상상투게더 봉사단과 자원봉사자 등 7000여명이 참여한다.

전국에서 담근 김장 김치는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국내 거주 사할린동포 등 전국 3만8000여 세대와 251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23일 경기도 성남시 행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장대훈 시의회 의장, 김재홍 재단 이사장과 KT&G 임직원 가족 등 자원봉사자 900여명이 참가했다.

중국, 베트남 등 10개국 출신 11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더 많은 이웃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규모를 지난해보다 2만 포기가량 늘렸다. 모든 재료는 국산 농산물만 사용해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만족스러운 나눔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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