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최악의 상처’

‘알바생 최악의 상처’


‘알바생 최악의 상처’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이 ‘손님이나 고객들에게 무시당했을 때’ 가장 많이 상처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는 고수와 한효주 주연의 영화 ‘반창꼬’ 시사 이벤트로 ‘알바 인생의 상처와 반창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마음의 상처를 경험했다’는 아르바이트생은 전체 응답자의 88.3%로 10명 중 9명 꼴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생이 일하는 도중 가장 상처받았던 순간(+복수응답, 최대 3개)으로는 ‘손님(고객)으로부터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무시당했을 때’가 20.0%으로 1위에 꼽혔다.

2위를 차지한 ‘사장님이 인격적으로 무시할 때(11.7%)’보다 약 2배가량 높은 비중을 보여, 아르바이트생들은 일하는 도중 사장님보다 손님에게서 더 큰 상처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 면접 때 말했던 거랑 다를 때(10.7%) ▲ 월급을 받았는데도 통장 잔고는 바닥일 때(9.8%) ▲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았을 때(8.9%) ▲ 아픈데 못 쉬게 할 때(7.6%) ▲ 동료로부터 따돌리는 느낌을 받았을 때(7.3%) ▲ 다른 동료와 나를 비교하는 말을 들었을 때(6.3%) ▲ 일하다가 다쳤을 때(5.4%) ▲ 외모 때문에 차별받는다고 느꼈을 때(4.8%) ▲ 그만두고 나가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 헤어진 애인이 새 애인과 함께 우리 가게를 방문했을 때 ▲ 손님이 아줌마라고 불렀을 때 ▲ 손님 앞에서 혼날 때 ▲ 동료의 실수를 뒤집어썼을 때 등이다.

한편 상처 받은 아르바이트생을 위로해주는 것은 친구나 가족이 아닌 ‘돈’(월급)인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알바생 최악의 상처’ 광고 영상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