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4.4%↓… IEA,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 최고치

입력 2016-07-14 14: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제유가 WTI 4.4%↓… IEA,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 최고치

WTI 선물과 브렌트유 선물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영향으로 4% 넘게 급락한 가운데, 두바이유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한국석유공사는 “1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83센트 상승한 배럴당 43.4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두바이 유가는 48.98달러를 기록한 뒤 46∼47달러 선을 오르내렸으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와 그 여파가 계속되면서 41달러대까지 가격이 내려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날보다 2.07달러(4.3%) 떨어진 4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국제 유가 급락의 원인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 과잉으로 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원유 시장의 불균형이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의 재고량 또한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를 위협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