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는 겨울철 청어 및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포항 등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다. 10년 전만 해도 경북 지역에서만 인기있는 지역 별미였으나 과메기로 건조되는 과정에서 DHA 및 EPA 등 불포화 지방산이 원재료보다 증가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겨울철 대표 웰빙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1∼2월 간 과메기는 2010년 반건조 생선 매출의 24.1%를 차지했지만, 5년 뒤인 2015년 37.8%로 큰 폭으로 신장했다.
김동현 롯데마트 수산 MD는 “겨울 문턱 시점에 맞춰 과메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