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농구방 대회, “아프리카에서 제대로 불 붙는다”

입력 2017-01-13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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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이어온 생활 농구 최대 커뮤니티 ‘동아리농구방’이 주최하는 대회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아프리카TV는 15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아리농구방’ 자체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생중계 경기 장소는 중랑문화체육관이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2층 관람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동아리농구방’은 2016년 다음 우수카페로 선정된 국내 최대 커뮤니티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등록된 일반부 660여 팀을 포함하여 다수의 생활농구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카페는 한선교 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가 선임 당시 취임 포부를 쓴 온라인 커뮤니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5일엔 총 12팀이 비선출 최강자전 조별 예선 8경기와 제27회 루키챌린지 농구대회 조별 예선 1경기를 진행한다. 비선출 최강자전은 선수생활을 한 적 없는 선수들이 출전해 최고의 순수 아마추어 팀을 가리게 되는 경기이며, 루키챌린지는 생활체육 농구 3부리그로 연 3회에 걸쳐 진행하는 경기다.

이 외에도 ‘동아리농구방’은 소프모어, 동호회최강전, 자율리그, 대학동아리 최강전, 영맨게임 농구대회, 대학동아리 오프닝전 등 다양한 대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및 상품도 수여한다.

아프리카TV는 ‘동아리농구방’과 제휴를 통해 농구 방송을 널리 알리고, 생활 농구 신규 유저를 유입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동아리농구방’ 또한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대회 생중계는 아프리카TV ‘동아리농구방’ 방송국(afreecatv.com/greenrain71)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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