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칩, 베트남 생감자 스낵판매 1위

입력 2017-11-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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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생감자 스낵 판매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판매중인 포카칩(O′Star)은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6000만 봉지를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126억 원에 달한다. 생감자 스낵 시장 점유율은 36%다.

이 같은 성과는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해조류맛, 스테이크맛, BBQ맛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베트남 국민 가수 ‘이삭’을 비롯해 현지 인기 연예인들을 주인공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였다. 웹드라마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1억 건을 돌파하며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오리온은 품질 좋은 원료 확보를 위해 베트남 현지 3000여 개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간 약 1만5000톤에 달하는 감자를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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