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1m 허공을 걷는 짜릿함”, 롯데 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 투어’ 오픈

입력 2020-07-20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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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장하는 세계 최고높이 고공 어트랙션
-롯데월드타워 미공개 최상단 루프 다리 걷기
-고공 다리 위에서 각종 미션 수행 후 인증샷

서울에 세계 최고 높이의 고공 액티비티가 등장한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대표 최홍훈)는 24일 타워 최상단부에서 새로운 액티비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선보인다.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 541m 높이의 야외 구조물을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고층건물의 높이를 체험하는 고공 액티비티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어트랙션이다. 롯데월드타워 루프는 지금까지는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공간이다.

투어는 최대 12명이 한 조를 이루어 인솔직원 동행 하에 1시간 동안 진행한다. 먼저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안전교육을 받고 붉은색 점프슈트와 헬멧, 등반용 하네스를 착용한다. 이어 118층 투명 유리바닥의 스카이데크, 120층 야외의 스카이테라스 등 전망대 주요 관람시설를 돌아본 뒤 야외 루프로 이동한다. 지상 500m의 계단을 올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에 도착하면 11m 길이의 다리 위에서 하늘 보고 뒤로 걷기, 팔 벌려 뛰기 등 스릴을 만끽할 각종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사진을 찍는다. 투어 후 인증서도 제공한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기상악화나 동절기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단 만 12세 미만, 체중 120kg 초과, 신장 140cm 미만이나 혈압 및 심장, 근골격 및 근육계 질환 보유자, 계단 이동이 어려운 손님 등은 이용이 불가하다.

▲30일까지 사전체험단 ‘강심장에 도전하라!’ 모집

입장료는 전망대 입장과 브릿지 투어, 사진 촬영 및 인화를 포함해 10만원이다. 서울스카이 전망대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 후 신청을 원하면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8만원에 참여도 가능하다.

‘스카이브릿지 투어’ 오픈을 기념해 30일까지 사전체험단을 모집하는 ‘강심장에 도전하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로거 및 인스타그래머 50인 및 동반 1인을 포함 총 100인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100인은 무료로 전망대 입장과 스카이브릿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기존에 없던고공 스릴 액티비티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스카이는 단순한 국내 최고층 전망뿐만 아니라 공연, 전시, 액티비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하는 글로벌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스카이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수 있도록 방역, 소독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카이브릿지 투어 이용 시, 안전교육장 내 살균 소독기를 비치해 매회 슈트와 헬멧, 하네스를 소독하며, 슈트는 세탁업체를 통해 정기 세탁을진행한다. 이밖에 입·퇴장로 손잡이에 향균시트를 부착했으며, 정기적으로 전 시설물 방역을 시행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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