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이화의료원에 앨범판매 수입금 기부한다

입력 2020-07-21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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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최근 발표한 싱글앨범의 국내 판매 수입금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수미는 7월 15일 유니버설뮤직 코리아를 통해 디지털 싱글 ‘Life Is a Miracle(삶은 기적)’을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주제가 ‘Here As ONE (평창, 이곳에 하나로)’을 작곡하는 등 함께 음악 작업을 해 온 이탈리아의 젊은 작곡가이자 가수인 페데리코 파치오티의 어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 계기가 됐다. 조수미는 그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싱글앨범을 제작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지오반니 알레비도 참여했다.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에서 발매되는 이번 싱글 앨범 수입금은 암 퇴치 연구로 유명한 베로네시 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조수미가 한국에서 발매된 앨범 수익금을 이화의료원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은 2017년 10월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후원콘서트를 통해 맺은 인연 때문이다.

조수미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과 아쉬움을 다 같이 어루만지고, 이 노래를 통해서 세계를 휩쓸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과 고통과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다독이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 발매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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