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영업재개
코로나19 대비 관광객 여행보험 출시
인도양의 대표적인 휴양지 몰디브가 주력산업인 관광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몰디브관광청은 출발 96시간(4일) 이내 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입국시 제출한 방문객에게 자가격리를 면제한다. 몰디브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항공기 탑승 전 96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지를 수령하면 입국해서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종전에는 코로나19 검사시한이 72시간이었으나 이번에 24시간이 늘어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간 여유가 더 생겼다.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는 영문증명서로 준비해야 하며, 한국서 시행한 PCR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가 명시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몰디브 관광청은 수도인 말레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걸쳐 게스트하우스까지 영업 재개를 허가했다. 또한 여행객들이 몰디브 체류 중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치료, 자가격리, 긴급이동 등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보험 ‘얼라이드 인바운드’도 출시했다. 외국인 방문객 누구나 얼라이드 웹사이트에서 출발 24시간 전까지 가입하면 된다. 보험 비용은 보장 범위와 체류 기간에 따라 인당 최소 25 달러에서 최대 45달러다.

몰디브 관광청은 앞으로 “몰디브의 재발견, 내 인생 최고의 햇살” 마케팅 캠페인을 본격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