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자격은 해외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거나 해외 판매 실적이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 디자이너다. 론칭 5년 이하의 독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야 하며 연령과 학력에 따른 제한은 없다.
평가는 삼성물산 패션의 디자인 디렉터로 구성한 내부 전문가와 외부 패션업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진행한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브랜드 정보, 디자이너 소개, 룩북, 샘플 등을 심사한 후 11월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디자이너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와 함께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 컬렉션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최명구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사무국 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SFDF를 지속하고 있다” 며 “성장 가능성이 높고 잠재력을 갖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후원함으로써 K패션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