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8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기록

입력 2021-08-1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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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집계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435억 중 189억 차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이 8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0년 식품 등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 수출액은 435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쎌바이오텍은 189억 원으로 국내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현재 40여 개 국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출하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2013년부터 계속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미국의 듀폰 다니스코,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 캐나다의 로셀 등 외국기업들이 장악한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한국기업으로서 주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유산균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덴마크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8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세계시장 규모는 약 70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최근에 다양한 유산균 임상자료와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대장암 치료제 신약 ‘PP-P8’에 대한 식약처의 인체 임상 1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8년간 수출 1위를 기록한 배경에 지속적인 연구와 끊임없는 투자가 있는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바이오산업을 리딩하는 수출 역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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