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끊임없는 혁신으로 성장”

입력 2021-09-06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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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 동맹 실천’을 선언하고 있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사진제공 l 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 10조원 활짝” 국내 증권업계 선도
올 2분기 해외주식자산 20조 돌파
연금자산도 퇴직연금 수익률 상승
균형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 제공
“고객 수익률에 집중해 만족도↑”
미래에셋증권이 2020년 영업이익 1조 원에 이어, 올 2분기 자기자본 10조 원을 달성하는 등 진격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12월 대우증권을 인수하며 목표로 제시한 영업이익 1조 원, 자기자본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여기에 올 2분기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자산 모두 20조 원을 돌파하는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다.

자기자본 10조 원 시대 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5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 원으로 설립한 회사가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한 것이다.

여기에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증권업계의 성장을 선도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의 뮤추얼펀드 판매, 랩어카운트 출시, 사모투자펀드 모집, 스마트폰 주식매매 서비스 등 ‘최초’라는 단어와 항상 함께하며 자본시장을 이끌어왔다. 또 적립식 펀드 등 다양한 투자와 자산관리 방법을 제시하며 저축에서 투자로,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상품에서 자산배분으로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고객중심의 경영도 한몫했다. 6월 열린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 동맹 실천 선언식’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경쟁력 있는 펀드만을 판매하고, 수탁회사도 검증된 회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겠다”며 고객 동맹 정신의 실천과 고객 중심의 투자문화 정립을 선언했다.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것도 주효했다. 2003년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미국 등 선진시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흐름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현재 10개국에 해외법인 11개와 사무소 3곳을 운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주식자산 20조-연금자산 20조 동반 달성 이미지. 사진제공 l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자산과 연금자산 각각 20조 원 달성

올 2분기 해외주식자산과 연금자산이 각각 20조 원을 돌파한 것도 호재다. 해외주식자산의 경우 2017년 1월 1조 원을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20배가 증가한 것으로, 올해에만 4조3000억 원이 증가했다. 고객들의 해외주식 상위 보유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표 우량주로, 고객들이 이 종목에서 거둬들인 누적 수익만 약 1조8000억 원에 이른다.

해외 ETF를 통한 자산배분도 강화하고 있다. ETF를 통한 우량주식 분산투자 효과를 활용해 변동성 장세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ETF 잔고는 해외주식자산에서 외화예수금을 제외한 17조7000억 원 중 약 25% 비중을 차지하며 4조6000억 원을 넘어섰다.

연금자산 20조 원 돌파의 원동력은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에서 비롯됐다. 올해 1분기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형 모두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로고. 사진제공 l 미래에셋증권


DC 수익률은 13.75%를 기록하며 전 분기 7.90% 대비 5.85%p 상승했으며, IRP 수익률도 11.37%를 기록해 전 분기 7.25%보다 4.12%p 상승했다.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만이 DC·IRP 수익률 모두 10%를 상회했으며, 4분기 연속 DC·IRP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이처럼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영업점을 방문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2018년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설립하고 비대면(유선)을 통해 연금고객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층적인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해 연금 전문 직원의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연금자산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본사 전담부서의 세무사로부터 절세 및 연금수령 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해외주식자산 20조-연금자산 20조 동반 달성은 미래에셋증권을 믿어주신 고객들과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 준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쾌거”라며 “전인미답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동맹 실천과 함께 고객수익률에 집중해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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