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석십자수를 집에서” 서울관광재단 비대면 체험관 오픈

-원모어트립에 10일 개설, 14개 체험관광 상품 공개
-체험관광 온라인 시장으로 확대, 해외 배송도 준비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비대면 체험관을 서울 체험 포털 사이트 ‘원모어트립’에 신설했다.

10일 문을 연 체험관에는 올해 신규로 발굴한 22개의 서울 체험관광 중 비대면으로 가능한 14개 상품을 먼저 공개했다. 직접 공방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장소에서 안전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비대면 체험관의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내손으로 만드는 BTS DIY키트’(알파웨이)와 ‘DIY 키트로 만드는 서울 랜드마크 아크릴 무드등’(동한) 체험이 있다.



‘내손으로 만드는 BTS DIY키트’는 BTS, 디즈니, 마블 등 내가 좋아하는 인물 혹은 캐릭터를 집에서 쉽게 보석십자수로 만들어 보관할 수 있는 체험이다. ‘DIY 키트로 만드는 서울 랜드마크 아크릴 무드등’은 서울 랜드마크 도안의 아크릴 판을 이용해 실내 무드등을 만드는 체험이다. 집에서도 직접 작업이 가능하도록 아크릴판과 전동펜이 포함된 키트를 판매한다. 2021년 원모어트립의 판매 플랫폼인 ‘프렌트립’과 ‘솜씨당’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비대면 체험 시장 확장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원모어트립의 기존 체험 중에 비대면 체험을 운영 중인 업체를 추가로 모집하고 비대면 체험을 새로 시작하려는 업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체험관광 운영자들이 온라인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추후 해외 배송이 가능한 업체도 모집해 서울 관광의 비대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