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안정 도움 우황청심원, 식수대용 옥수수수염차
광동제약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 경북 피해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일반의약품과 식음료 5만여 개(병) 등 7500만 원 상당 규모의 제품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물품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심신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솔표 우황청심원을 포함한 일반의약품과 식수로 활용할 수 있는 광동 옥수수수염차 등으로 음료로구호품을 구성했다. 이외에 솔표 쌍감탕과 광동 비타500, 광동 흑미차, 비타500 젤리 등도 포함했다. 구호물품 중 일반의약품은 지역 사회를 통해, 음료 등은 대한적십자사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체육관등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한 이재민과 소방관, 의용소방대에 전달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구호품을 마련했다”며 “불길이 조속히 잡히고 이재민들도 안정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연초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소방대원들을 위해 음료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수돗물 유충 사태 시에도 식수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옥수수수염차를 제공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