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프랑스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 대형 전광판에 상영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佛 에비앙챔피언십서 홍보영상 상영
삼성은 캄보디아 태권도 대회서 유치 홍보 활동
전자업계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섰다. 관련 데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다양한 행사에서 홍보를 벌이고 있다.삼성은 캄보디아 태권도 대회서 유치 홍보 활동
LG전자는 프랑스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에서 24일(현시시간)까지 열리는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유치 활동을 한다. 대회 기간 클럽하우스 옆 대형 전광판에 ‘시그니처’ 브랜드 영상 ‘완벽으로 가는 길’과 함께 박람회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에는 ‘The One and Only Busan’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LG전자 유럽지역 대표 및 경영진도 이번 에비앙챔피언십 관련 행사에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는 활동을 한다.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는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내년 말 개최되는 지역이다. LG전자는 앞서 올 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도시에 위치한 회사 전광판에 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삼성전자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국대사관 주최 태권도대회에서 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 프놈펜 부영 크메르 태권도 훈련센터에서 열린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대사배 태권도대회’ 대회장에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광고물을 설치하고 안내 책자도 비치했다.
삼성전자는 또 11일부터 14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열린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관계자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했다. 8월 15일까지 충남 보령시에서 열리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동 서비스센터’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물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함께해요, 부산에서!’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