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각별한 ‘청년 사랑’

입력 2022-09-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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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각별한 청년사랑이 눈길을 끈다. 파리바게뜨 전주중산로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며 올 2학기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송현지 학생(위 사진 가운데)과 SPC기업대학 베이커리학과 수업 모습. 사진제공 | SPC

10년간 행복한장학금 36억원 전달에 SPC기업대학 운영까지

매년 200명에게 등록금 50% 지원
10년 간 2028명에 36억2000만원

기술인재 육성 SPC기업대학 눈길
제과제빵·요리·커피 등 채용 연계
17일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과 23일까지 열리는 ‘2022 청년주간’을 맞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각별한 청년사랑이 주목받고 있다. 허 회장의 뜻으로 마련한 ‘SPC행복한장학금’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고,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SPC기업대학’도 운영 중이다

●10주년 맞은 SPC행복한장학금

먼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SPC행복한장학금’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계열사 브랜드 매장 혹은 협력사에서 근무하거나 외부 복지기관에서 추천한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및 학업계획 등을 고려해 매년 200명(한 학기당 100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해왔다. 10년간 총 2028명의 장학생을 배출하고, 누적 36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 2학기 장학생 100명에게는 종이 대신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수령 가능한 NFT(대체불가토큰) 형태의 디지털 장학증서를 수여해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파리바게뜨 전주중산로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고 있는 올 2학기 장학생인 송현지 학생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장학생으로 선정돼 기쁘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고 했다.

그룹 공채 인원의 10%를 매장 아르바이트생 출신으로 선발하는 제도도 눈에 띈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우대하고 아르바이트 학생의 사기를 높이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실천하고 있다.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 출신으로, 현재 쉐이크쉑 동남아영업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는 서연지 사원은 “매장에서 일하며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어준 SPC행복한장학금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학생 선정을 계기로 본사 입사 및 글로벌 근무의 꿈을 이룰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행복한장학금을 통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대리점 및 협력사, 외부 복지기관에서 추천 받은 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며 “향후 SPC 행복한장학금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스포츠동아DB


●SPC기업대학으로 청년취업 활성화 기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SPC기업대학’도 눈길을 끈다.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인가를 받아 특성화고교, 전문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요리, 커피 분야 등의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베이커리학과, 외식조리학과, 바리스타학과 등으로 구성했으며, 수료 학생들은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에 채용돼 파리바게뜨, 라그릴리아, 파스쿠찌 등의 브랜드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5년 설립 이래 7년간 10개 전문대, 3개 특성화고와 협약을 맺고 연 2회, 13 차에 걸쳐 총 450여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해왔으며, 채용률은 99%에 달한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경희사이버대를 기업대학 협약 학교로 추가했으며, 협약 학교와 교육 인원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교육·채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 취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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