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JNPMEDI 대표 정권호)는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움(KIMCo)와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의 글로벌 신약 R&D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IMCo와 JNPMEDI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라이선스 계약 및 인수합병에 필요한 가상데이터룸(VDR) 구축, 벨류에이션(기술가치평가), 네트워크 연계 및 투자 유치 시스템 구축을 협력한다. 이를 위해 JNPMEDI는 임상시험 및 신약 개발 컨설팅 경험과 IT 기술력을, KIMCo는 성공적인 투자 및 라이선싱 인아웃 노하우, 이사 기업들의 제약바이오 네트워크를 적극 가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서 제이앤피메디가 구축하는 가상데이터룸은 기밀성이 높은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 간의 라이선싱 인아웃, 합병 및 인수(M&A)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신약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연구결과, 임상시험 정보 등을 안전하게 공유해 효율적인 협력을 가능케 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핵심 도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제약 기술수출 및 라이선싱 인아웃에 요구되는 전방위 컨설팅으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라이선스 계약은 장기간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투자회수 기간이 긴 신약 개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국내 바이오벤처에게는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두드러지는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이후 R&D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며 “KIMCo와 공동 개발하는 플랫폼을 통해 제약바이오사들의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