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피크닉 떠나요”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축제’ 개최

올해로 14회, 5월4일 파라다이스시티 컬쳐파크에서 진행
초대형 협동화 만들기 등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마련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제14회 아이소리축제’를 5월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쳐파크에서 진행한다.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파라다이스그룹이 후원하는 사회공헌 행사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해 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테마는 ‘아트 피크닉’(ART PICNIC).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아트 체험 부스, 아티스트 공연, 장애 인식 개선 부스, 푸드트럭, 피크닉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공간을 운영한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초대형 협동화 만들기’다. 참여 어린이들이 나만의 종이 인형을 채색하여 꾸미고 파라다이스시티를 소재로 한 한 6개 테마 보드에 부착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협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강화했다.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 감상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명화 감상’, 발달장애인 작가 백종하의 캐리커처, 심리 안정치료를 위한 스누젤렌 공간, 핸드스피크의 ‘수어 K-POP 공연’ 등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외에 계원예술대 학생과 대학 동아리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아트 체험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임직원 봉사자들과 퀸비스토어가 함께하는 친환경 ‘그린 파라다이스’ 부스도 마련했다. 레몽, 배달의민족, 농심, 베이비본죽 행사 후원사들의 다양한 후원 물품과 함께 카니발 체험 부스도 있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여러 공간에서 장애, 비장애인의 소통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통합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