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N’(클린)은 강원랜드(Kangwonland)와 깨끗한(Clean)을 영문으로 조합한 명칭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2년 동안 온라인 불법도박 및 광고홍보 사이트, 불법 홀덤펍 등 온오프라인 불법도박 감시 및 신고 활동을 수행한다.
강원랜드는 연간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감사장 및 상품을 전달한다. 분기별 실적 우수단원에게는 별도의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강원랜드가 운영 중인 불법도박 포상금 제도에 따라 단원 활동 중 불법도박 신고로 의해 수사가 완료되면 적발 규모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도 지급한다.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강원랜드 홈페이지의 지원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접수 마감 후 심사를 거쳐 5월14일 모니터링단원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직무대행은 “급속도로 확산되는 불법도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민 참여 불법도박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불법도박 차단은 물론 국민의 눈높이에서 건전한 게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