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 구매 고객 비중이 지난해 약 84% 이르는 핵심 타깃층인 만큼, 4060을 위한 쇼핑 편리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1월 유통 전문가 박승표 대표가 취임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가운데, 방송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정보 제공 방식의 변화, 방송 영상의 조화, 기획 프로그램 확대를 토대로 고객 친화적인 방송 제작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올 1분기 방송 프로그램 제작건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이는 시청 고객 확대와 판매 취급고 증대로 이어졌다. 실제로 올 1분기 합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4060 고객이 방송에 한층 더 집중할 수 있고, 편리하게 데이터 영역을 이용하도록 정보 제공 방식에 변화를 줬다. 먼저 방송 화면 구성의 편안함과 가독성에 주목했다. 시각적으로 보기 편안한 방송을 위해 화면 구성 영역을 간결하게 개편하고 자막 정보 또한 가독성을 높였다.
‘주문하기’, ‘다른 상품 보기’ 등 버튼 영역의 직관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시인성도 대폭 강화했다. 쇼호스트의 진행 방식 또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고객 소통형 방식으로 변화했다. 일방향적 설득형 방송이 아닌 시청 고객과 대화하는 듯한 소통 방식과 동선 확대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생생한 느낌을 강화했다.
더불어 시각적으로 보기 편안한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 영상 개선 및 비주얼 통일성 강화에 주력했다. 영상의 전체적인 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TV 앱을 구성하는 스킨 및 메뉴 등 화면 전체에 통일성을 주는 디자인을 적용해 비주얼을 개선했고, TV 앱 화면 전반에 걸쳐 키 컬러인 오렌지와 민트 색감을 적용했다.
특화 기획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뷰티와 패션 등 하나의 카테고리에 특화된 방송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TV를 통해 상시 볼 수 있는 고정형 기획 매장으로 선보이는 식이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4060 고객을 위한 쇼핑 편리성 제고에 집중하며 보기 편한 홈쇼핑 방송, 쇼핑하기 좋은 채널이 되고자 한다”며 “트렌디한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 특화 프로그램을 고루 갖춰 고객에게 가치있는 쇼핑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