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닉스는 첨단 헬스케어 로봇 ‘세짐(SEGYM)’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한국전자전(KES)’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세짐은 사용자들이 맨몸운동의 한계를 벗어나 기구의 보조를 통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운동을 돕는 로봇으로 기존 헬스케어 기구와 달리 전동화된 프리웨이트 기구와 첨단화 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세짐을 통해 신체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중량, 횟수, 방식 등의 피드백을 받아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최대 300kg까지 하중 생성이 가능하며, 0.1kg 단위로 정밀하게 하중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또한 운동 중 좌우 신체 밸런스를 측정할 수 있고, 트레이너 없이도 보조 트레이너 모드를 통해 안전한 운동이 가능하다. 과다한 하중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과 운동 후 정밀 분석 및 제안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출시 전 단계이지만 이미 국내에서는 엘리트 선수의 운동 분석부터 생활 체육 참여자의 데이터 확보 프로젝트까지 참여하며 다양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향후 AI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의 운동 패턴 분석 및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는 휴머니아 플랫폼 및 소형화된 홈 짐 기구 ‘세홈(SEHOME)’과 AI 기반 헬스케어 트레이너 ‘휴머니아 (Humania)’도 선보일 예정으로, 인간-로봇 융합 기술력을 기반으로, 첨단 로봇 제어 기술의 대중화를 위하여 헬스케어/재활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머닉스는 2022년에 설립되어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첨단 인간-로봇 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룩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앞서 스위스에서 개최된 사이배슬론 2020 대회 외골격 슈트 분야에서 전세계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과 동메달을 석권한 바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