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엘 리버파크 센텀 조감도. 사진제공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해운대 센텀 일대에서 옛 한진CY부지 복합시설 개발사업 착공식을 최근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롯데건설 이부용 주택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백송홀딩스 박정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착공식을 시작으로 2030년 5월까지 약 67개월 간 옛 한진CY(Container Yard, 컨테이너 야적장)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7층 규모의 아파트 6개 동, 업무시설 1개 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강남권 외 지역에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는 첫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들어선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총 2070세대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로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에는 르엘 브랜드에 걸맞게 약 3500여 평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더불어 조경, 외관 등 특화설계가 계획돼 있다. 수영강부터 단지를 통과해 동해선의 재송역까지 연결되도록 단지 내 조경을 수영강변대로 원형육교, 재송역 주변 숲과 연계해 조성한다. 원형육교와 숲은 시행사인 백송홀딩스가 추진하는 공공기여 시설로 원형육교는 수영강과 단지를 연결하고, 숲은 동해선 선하지 정비를 통해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커튼월이 적용될 초고층 전면부동의 옥탑부와 저층부, 업무시설, 단지 내 상가 등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서측으로는 수영강, 동측으로는 장산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 반경 3km 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우수한 쇼핑, 컨벤션, 문화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차량을 통한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해운대구 신청사가 인접 부지로 이전하는 등 다양한 호재를 갖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부산에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이 처음 적용되는 아파트 단지”라며 “그동안 롯데건설이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운대를 넘어 부산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은 그의 명성에 걸맞게 엄격한 적용 기준을 바탕으로 서울 강남권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 르엘’도 최근 1순위 청약에서 약 6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