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집밥을 즐기고 싶지만 메뉴 결정과 재료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했다. 구독 신청 시 매주 엄선된 도드람한돈 제품과 인기 간편식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원하는 날짜에 집 앞까지 정기 배송받을 수 있다. 매 주마다 달라지는 상품 구성을 통해 신선함은 물론 다양한 요리 경험을 제공해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삼겹살 구이용(400g), 도깨비살(400g), 후랑크소세지(300g),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400g), 갈비수육(1kg), 앞다리 보쌈용(500g), 본래뼈해장국(800g), 돈마호크(750g), 안심스테이크용(500g), 한돈다시(300g), 캔돈 삼겹살(300g), 고추장 뒷다리 불고기(1kg), 광릉식 불고기(200g), 바비큐 폭립(500g) 등 다양한 부위와 조리법으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간편한 자동결제와 정기배송 시스템은 서비스 이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구독 서비스는 정가 대비 최대 44% 할인 가격인 2만9900원에 제공되며, 구독 횟수가 늘어날수록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회차는 3% 추가 할인된 2만9000원, 3회차 이후에는 5% 추가 할인이 적용돼 2만8400원으로, 장기 구독 고객일수록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고객 의견도 긍정적이다. 판매 게시판에는 “고민 없이 제품을 골라줘 편하다”, “배송 제품대로 식단을 짜서 요리하면 된다”, “가격 대비 품질이 훌륭하다” 등의 게시글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면 기업이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이유는 뭘까. 고물가 시대 지갑을 닫으려는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행보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기업은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전략’과 결합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추구하는 것도 매력포인트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신선한 돼지고기와 다양한 간편식을 손쉽게 즐기도록 구독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향후 소비자의 삶에 실질적인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혁신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도드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