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여성임원으로 구성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이 주관하는 ‘제32회 차세대 여성리더 컨퍼런스’가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여성이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지혜를 모색하는 자리다. ‘당신은 AI 시대의 인재입니까? Yes, you are!’라는 주제로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더욱 필요한 인간의 고유 역량에 대한 진지한 고민, 변화하는 시기에 적절한 인재상, 이를 위한 여성리더의 준비에 대해 논의한다.

조의경 롯데케미칼 상무와 배현정 맥킨지앤드컴퍼니 이사가 사회를 맡으며, 김미진 WIN 회장의 오프닝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주제강연에 나서 AI 시대에 빛을 발하는 인간 고유의 능력 ‘휴먼스킬’을 비롯한 여성 리더의 강점에 대해 발표한다. 컨퍼런스 참가는 WIN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중이다.

김 회장은 “조직 내 AI의 활용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회사 조직의 일원으로서,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 강점을 발견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요구되는 해답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