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팔씨름으로‘마린보이’박태환을꺾었다

입력 2008-01-04 1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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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강인이 팔씨름에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를 눌렀다. 이들의 팔씨름 대결이 있었던 곳은 지난해 12월 23일 충남 서해안 기름 유출을 돕기 위해 진행된 ‘소녀시대와 박태환이 함께 하는 소박한 일일 카페’ 행사가 열린 강남의 모 카페. 소녀시대와 박태환을 응원하기 위해 일일카페에 방문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카페에 오기 전 강인이 박태환 선수와의 팔씨름을 해보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며 즉석에서 이들의 팔씨름을 제안했다. 강인은 연예가에 힘 좋기로 소문났으나 세계적인 수영선수로 늘 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한 박태환 선수와의 대결은 무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강인은 예상을 깨고 거뜬히 박태환을 이기며 팔 힘에 있어서만은 최고임을 입증했다. 한편 박태환 선수와 소녀시대는 이날 일일카페를 열어 생긴 수익금과 스타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 카페에는 SG워너비, 씨야, 초신성, 다이나믹 듀오, 타이거 JK, VOS, 두산 베이스 야구선수 등이 참여했으며 가수 이수영, 빅뱅은 사인 CD를 경매에 내놔 성금에 보탰다. 5일 오후 4시 케이블채널 Mnet을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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