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슴’서영,공연기획자변신

입력 2008-02-20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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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슴’ 서영이 공연기획자로 변신한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2학년 휴학중인 서영은 과 창설 50주년 기념공연의 기획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연극 ‘마르고 닳도록’, 뮤지컬 ‘Love Potion No.5’, 연극 ‘갈매기’ 등 총 3편으로 구성된다. 서영은 “장신영 김래원 정경호 유재량 등의 선배들이 이전에도 모교의 뮤지컬의 기획자로 나서 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공연에 기획을 맡은 것에 부담도 느끼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마르고 닳도록’은 ‘파수꾼’ ‘봄날’ ‘북어대가리’로 유명한 극작가 이강백 씨의 작품. ‘애국가’의 작곡자 안익태 선생이 사망하면서 시작되는 이 연극은 스페인의 마요르까 마피아들이 ‘애국가’의 저작권료를 한국 정부로부터 챙기려고 하는 다소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Love Potion No.5’은 사랑을 이루게 만들어 주는 ‘사랑의 물약’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로맨스 코미디로 창작 뮤지컬이며, ‘갈매기’는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작품의 유명한 작품으로 국내의 많은 극단들이 다룬 바 있다. 서영이 기획을 하는 이번 공연은 21일 저녁 7시 30분 ‘마르고 닳도록’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 9일까지 총 3주간 매주 목~일요일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예술원 소극장(대학로)에서 열린다. 공연정보: http://club.cyworld.com/cautheatreclub, 02-765-0717 한편 서영은 케이블채널 수퍼액션 ‘서영의 스파이’에서 현대인의 고민을 풀어주는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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