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SBS‘대물’서女대통령으로전격캐스팅

입력 2008-03-17 0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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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김형식)에 톱스타 고현정이 캐스팅됐다. 17일 SBS는 "스페셜 드라마 ′대물′에 고현정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중 고현정이 연기할 인물은 대한민국 건국 사상 최초의 여자대통령 서혜림 역. 폭력 조직과 사회악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애쓰는 강력부 열혈 여검사로 수많은 외압에 굴하지 않고 정치폭력조직의 배후인 거물인사를 구속하지만 결국 사표를 던진다. 그 후 변호사로 개업하여 약자의 편에서 굵직한 소송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인권변호사의 명성을 쌓게 되고, 하류와 강태산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여자대통령에 당선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대물′은 약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여될 초대형 대작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을 제작한 이김프로덕션에서 제작을 맡았다. 또한 모 스포츠신문을 통해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박인권 화백의 만화 ′대물′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SBS 측은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지난 2월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서 촬영을 마쳤고 오는 4월 초에는 일본 현지 로케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한류스타 권상우와 고현정의 만남으로 꺼져가는 한류문화의 붐을 다시 지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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