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로스트’패러디시트콤‘저스트’제작

입력 2008-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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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하이킥’영광다시한번
김윤진이 출연하는 인기 미드 시리즈인 ‘로스트’의 패러디 시트콤이 탄생한다. MBC는 현재 방영 중인 ‘코끼리’(오후 8시 20분) 후속으로 새 시트콤 ‘저스트’를 편성하고 이르면 6월 말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저스트’는 미드 외딴 섬에 표류한다는 ‘로스트’의 설정을 슬쩍 비틀은 유쾌한 코미디다. ‘거침없이 하이킥’을 만든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와 김영기 PD, 송재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저스트’는 완도로 여행을 떠난 한 회사의 직원 9명이 배 사고로 외딴 섬에 표류해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섬에서 구조를 기다리면서 점차 야생의 생활에 적응해 간다. 비행기 추락으로 무인도에 떨어진 승객들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로스트’와 비슷한 구도다. 등장 인물은 70대부터 2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등장한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70대 이순재와 10대 정일우까지 여러 캐릭터를 선보여 폭넓은 시청 층을 불러 모은 전략을 ‘저스트’에서 다시 한 번 시도한다. 제작진은 현재 여러 명의 연기자를 후보에 올려두고 캐스팅을 조율 중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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