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중독성강한후렴구로′텔미′에도전장

입력 2008-04-22 08: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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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왁스(본명 조혜리)가 신곡 ‘럭키’의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원더걸스의 ‘텔미’의 아성에 도전한다. 지난 연말 7집 ‘여자는 사랑을 먹고’로 활동했던 왁스는 18일 디지털 싱글 ‘럭키’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럭키’는 복고적인 전자음 편곡에 ‘럭키 럭키 럭키…’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특징. 최근 빅히트곡인 원더걸스의 ‘텔미’나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처럼 반복되는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해, ‘럭키’도 이들 히트곡의 성공 사례를 이을 지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럭키’가 온라인에 공개되자 †반복되는 후렴구가 노래를 듣고 나면 자꾸 머리에 맴돈다†는 팬들의 반응이 속속 왁스 측에 전해지고 있다. 왁스의 방송출연이 많아질수록 이런 호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로댄스풍의 ‘럭키’는 스웨덴의 댄스 듀오 ‘럭키 투와이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2006년 발매 당시 스웨덴 차트 1위는 물론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프랑스 독일 핀란드 영국 등 유럽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곡이다.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특유의 감칠맛 나고 통통 튀는 경쾌한 가사로 왁스의 목소리와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왁스는 뮤직비디오에 오랜만에 출연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자 ‘폭탄 양머리’라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폭탄 양머리’는 1970년대 흑인들이 자주 했던 폭탄 머리에 양 옆을 양머리 모양으로 만든 헤어스타일이다. 한편 왁스는 5월 29일~6월 1일까지 서울 정동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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