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전직원-연예인,이은주모친상에업무중단하고조문

입력 2008-05-23 08: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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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재진-이은주 남매가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이은주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일제히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한마음으로 이은주를 위로하고 있다. 이재진-이은주 남매의 어머니 최봉내 씨가 23일 오전 간경화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중환자실에서 별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YG 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은 물론 소속 연예인 전원이 모친상을 당한 이은주를 위로하기 위해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은주는 2006년 1월 아버지를 췌장암으로 여읜 데 이어 2년 만에 또 다시 어머니를 잃은 비통에 빠지자 소속사 식구 전원이 한마음으로 이은주를 위로하기로 한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도 23일 오전 이은주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곧장 삼성의료원으로 달려갔다. 양대표가 도착 직전 이은주의 어머니가 사망했고, 망연자실해 있는 이은주를 위로했다. 양현석 대표는 이날 밤 다시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이재진-이은주 남매의 어머니는 오래 전부터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며칠 전부터 증세가 악화돼 22일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특히 최 씨는 간 이식 수술을 받으려고 대기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이며, 이재진과 이은주가 빈소를 지키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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