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활동시작=남친과이별’징크스생겨

입력 2008-06-18 06: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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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보컬 트리오 가비엔제이(정혜민 장희영 노시현)가 ‘활동=이별’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각종 음악차트 톱10에 오른 3집 타이틀곡 ‘라이’로 활동중인 가비엔제이는 최근 3집 활동을 시작하면서 멤버 전원이 교제 중이던 남자 친구와 헤어지는 일을 겪었다. 처음에는 막내인 노시현이 1집 때부터 첫 방송이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 방송을 준비하면 남자친구와 싸우거나 헤어지는 징크스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 징크스가 멤버 전체로 번져 마치 계획이나 한듯 멤버 모두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됐다. 가비엔제이 멤버들은 “아무래도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거기에 모든 신경을 쏟게 되고 예민해지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지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동을 시작하면 힘들 때가 많고 그럴 때 힘이 돼주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아무래도 우리는 활동 때는 활동에만 몰두해야 하는 운명인가 보다”고 덧붙였다. 가비엔제이는 이번 새 음반과 타이틀곡 ‘라이’가 모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반 수록곡도 골고루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흔들흔들’ ‘바보’ ‘모르니’ ‘여우의 일기’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음원 대부분이 많은 히트수를 기록 중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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