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예능계의샛별’로떠올랐다

입력 2008-07-15 0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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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전진이 ‘예능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방송인’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전진은 MBC ‘무한도전’에서 ‘굴러들어온 놈’으로 당분간 고정출연하기로 결정된 데 이어, 최근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에서도 입담을 발휘하고 있다. 더욱이 28일 방송될 SBS ‘야심만만-2 예능선수촌’에 고정출연하며 일회성 출연자가 아닌 고정 출연자로 발탁됐다. 알렉스, 이승기, MC 몽, 앤디 등은 전진에 앞서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남자 가수들이다. 알렉스, 이승기, 앤디 등이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성팬을 사로잡았다면 전진은 이들과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 더욱이 리얼 버라이어티가 힘을 얻고 있는 현 방송계 상황에서 가공되지 않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전진의 솔직함은 최고의 무기로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던 터라 그의 모습은 새로움까지 더한다는 평가다. 신화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 전진은 조각 같은 외모와 춤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팬들에게 각인된 ‘조각미남’ 이미지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서서히 바뀌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팬들에게 ‘허점이 많은 남자’로 이미지가 바뀌면서 오히려 편안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전진 소속사 오픈월드 측은 “과거 전진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모습이 어색하고 부담스러웠다면 이제 그의 모습이 정겹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의 꾸미지 않은 모습에서 오는 자연스러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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