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의 주인공 유미리 역으로 활약중인 가수 이민경에게 출연 제안이 줄을 잇고 있다.
이민경 측에 따르면 ‘사비타’에서의 연기력이 호평을 받으면서 다른 뮤지컬 제작사들의 출연제안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드라마 연기자로도 러브콜을 받아 대본을 검토중이다.
이민경은 뮤지컬이든 드라마든 자신이 배역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선정해 계속해서 연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민경은 올 가을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도 활동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경은 또한 패션사업가로도 이름을 높이고 있다. 10일 자신의 패션브랜드 ‘유네비 0809 F/W 컬렉션′에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무대의상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컬렉션에는 최근 결혼소식에 화제를 몰고 온 탤런트 박탐희가 결혼 후 첫 나들이를 했으며,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 탤런트 추소영, 가수 김송과 뮤지컬 동료인 성민 등이 참석했다.
이민경은 앞으로도 패션사업과 더불어 뮤지컬 배우, MC등으로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민경은 최근 ‘사비타’ 뮤지컬 연습 도중 턱에 근육경련이 일어나 일부 공연을 미뤘으며 20일부터 다시 무대에 오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