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MBC새주말드라마촬영차태국으로‘불륜여행’

입력 2008-07-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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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가 태국으로 ‘불륜 여행’을 떠난다. 물론 실제 상황은 아니다. 주연을 맡은 MBC 새 주말극 ‘내 인생의 황금기’(이하 황금기) 촬영을 위해서다. 문소리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태국 로케이션에 나선다. 여행지에서 우연히 첫사랑을 만나 하룻밤을 보낸 문소리가 훗날 이 사실이 남편에게 들키면서 이혼을 당하는 발단이 되는 장면을 찍을 예정이다. 도발적이면서도 당당한 이혼녀 ‘이황’ 역할에 도전한 문소리는 이번 태국 촬영으로 안방극장에서는 자극적인 모습을 처음 보여줄 계획이다. 전작인 ‘태왕사신기’에서는 비극적 운명에 처한 여인으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문소리는 “‘황금기’를 통해 좀 더 현실적인 인물로 대중 곁에 한 발짝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문소리와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출 상대역에는 연기자 이종원이 확정됐다. 그동안 주로 ‘불륜남’ 캐릭터를 맡아 상대 여배우들을 아프게 했던 이종원은 이번에는 아내의 불륜에 충격을 받는 정반대의 역할을 맡게 됐다. ‘황금기’는 방영 중인 ‘천하일색 박정금’ 후속으로 8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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