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코미디 스트립쇼 댄서인 디타 본 티즈에게 문자메시지 팬레터를 보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전 스파이스걸즈 멤버 빅토리아와의 사이에 세 아들을 둔 베컴은 35세의 스트립쇼걸 디타의 ‘외설적 댄스’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그녀의 전화번호를 얻어낸 끝에 비로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베컴의 소속팀인 LA갤럭시 스타 대변인은 “디타는 빅토리아와 친구 사이이며, 베컴과 디타는 한 차례 만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기인 록커’ 마릴린 맨슨의 전 부인으로도 유명한 디타는 연예인 팬이 많다. 최근에는 ‘열렬한 지지자’중 한 명인 영화배우 제레미 피번으로부터 섹시한 드레스를 여러 벌 선물받기도. 디타의 변호사이자 범상치 않은(?) 이름을 지닌 키스 핑크는 “디타는 현재 싱글이며 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다. 그녀에게 관심을 가진 남자들이 많기 때문에 베컴이 그녀에게 접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