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대신 올림픽 응원 떠나요!”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사진)이 여름휴가를 대신해 베이징 올림픽의 원정 응원에 나선다. 현영은 16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 3박4일간 현지에 머물며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현영의 한 측근은 14일 “이번 중국 방문은 사실 바쁜 활동 중에 여름휴가 명목으로 3달 전부터 가까스로 빼놓은 나흘간의 시간을 모두 할애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현영은 소문난 야구광답게 16일 현지에 도착하는 즉시 한국과 일본의 야구 예선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이어 17일에는 박태환 선수가 세 번째 메달 레이스에 나서는 자유형 1500m 결승전에 참여해 열띤 응원전을 벌인다.
현영의 이번 원정 응원에는 매니저가 아닌 언니가 동행할 예정. 이에 대해 또 다른 측근은 “일의 연장이 아닌 휴가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