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국장급 PD들이 연예기획사로부터 수억 원대의 현금과 주식을 제공 받은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문무일 부장검사)는 17일 KBS, SBS, MBC의 현직 국장급 PD들에게 이번 주 중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PD들을 대상으로 한 계좌 추적 과정에서 KBS의 한 PD와 SBS의 한 PD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수억 원대의 현금과 주식 등을 제공 받은 사실을 포착했다. KBS 한 PD는 연예기획사가 코스닥에 등록해 주가가 급등할 때 미공개 정보를 받아 주식을 사들인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