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혜성이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와 듀엣곡을 선보인다.
신혜성은 26일 발표되는 3집 ‘사이드 원-라이브 앤드 렛 라이브’(SIDE 1-LIVE AND LET LIVE) 수록 곡 중 ‘사랑하기 좋은 날’을 이하늬와 함께 불렀다. 신혜성은 1집 ‘부엔 카미노’에서 강수지와, 프로젝트 음반 ‘사랑…후에’와 ‘그대죠’에서 린과 듀엣곡을 부른 적이 있다.
이하늬는 신혜성과의 듀엣곡을 위해 노래지도까지 받는 등 앨범 작업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복고풍의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사랑하기 좋은 날’은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의 솔로 데뷔곡 ‘가지마’와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중인 이지훈의 ‘가슴아 미안하다’를 작곡한 하정호의 곡이다.
신혜성 3집에는 ‘사랑하기 좋은 날’ 외에 유리상자 박승화와 함께 ‘프라미스’를 불러 이번 앨범에는 두 곡의 듀엣곡이 수록된다.
신혜성은 소속사 굿이엠지를 통해 “이번 앨범에는 이하늬씨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겠다는 목표에 맞게 트랙마다 제각기 다른 느낌의 음악성을 갖게 됐다.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곡들과 듀엣곡 모두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혜성은 앨범 발매 전 5만 장의 선주문을 기록했다고 한다. 2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