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밀어주기’스타패밀리뜬다

입력 2008-08-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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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준팝핍현준등소속사동료가수프로젝트팀-합동공연등활발한교류
‘패밀리가 떴다!’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제목이지만 가요계에도 ‘패밀리’들이 뜨고 있다. SM타운, YG패밀리 등은 합동 콘서트를 통해 잘 알려진 가요계 패밀리. 그러나 이들 외에도 같은 소속사 가수들끼리 상부상조하며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쥬얼리, V.O.S 등이 소속된 스타제국은 쥬얼리의 하주연, V.O.S의 최현준, 팝핍현준을 모아 프로젝트 팀을 구성한다. 현재 각 그룹에서 개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음악적 성향이 비슷한 멤버들이 모여 새로운 형식의 음반을 낼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쥬얼리 멤버 서인영은 같은 소속사 연기자 오지호와 함께 고정 출연중인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함께 나가는가 하면,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는 V.O.S가 오지호와 함께 출연하는 등 서로를 이끌어주고 있다. 이효리, SG워너비, 씨야 등이 소속된 엠넷미디어도 소속 가수들끼리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유명하다. 최근 씨야 멤버 남규리의 데뷔 영화 ‘고死’ 파티에 이효리, 다비치, SG워너비 등이 모두 참석해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패밀리십이 극대화한 것이 15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콘서트 08’다. SM은 매년 소속사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형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보아를 비롯해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장리인 등이 모두 무대 위에 올랐다. YG패밀리로 불리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도 2006년 일본 도쿄 공연부터 미국 LA 공연까지 펼치며 패밀리십을 세계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이 자신들이 키운 원더걸스, 2AM을 위해 극비리에 귀국해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무대에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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